너울 SWELL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가오리역 2020.10.26~2021.10.26
 
참여작가 : 게르만스 에르미치(Germans Ermičs)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국내 작가들 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외국 작가들까지도 참여 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공간을 바라보고 해석하여, 공간에 어울리면서도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설치한 특별 전시를 공개합니다.  

특별 전시 <너울 SWELL>에 함께하는 게르만스 에르미치(Germans Ermičs)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색, 및,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독특한 컨셉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일상의 소품부터 거대한 설치 작품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에르미치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경험한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파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작품의 소재가 된 반투명 아크릴판에 물결 모양의 변형을 주고, 보라, 분홍, 노랑 등 색을 입혀 노을 질 무렵의 파도의 색과 움직임을 표현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은은하게 일렁이는 빛을 마주할 수 있으며, 파도가 밀려오고 밀려 나가는 너울을 감상하며 색과 빛의 움직임이라는 시공간적 경험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과 영감이 되길 기대합니다.
 


작가노트

작가인 게르만스 에르미치는 처음 서울의 지하철 역사에 방문한 후, 편리하고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개성없이 조성된 공간들이 오로지 시민들의 교통 수단으로써만 기능한다는 점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지하철 역사는 다수의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공공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사람들의 이동에 따라 빈 공간에서 복잡한 공간으로, 고요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공간으로 변화합니다. 에르미치 작가는 이러한 공간에 개입하여, 시민들이 이동하는 짧은 시간 동안 공간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경험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게르만스 에르미치 작가의 주요 작품 
<무지개가 끝나는 곳> 인스타그램X게르만스 에르미치, 2019, 칸 국제광고제


참여 작가 소개


게르만스 에르미치(Germans Ermičs)
작가
게르만스 에르미치는 라트비아 출신의 작가로 덴마크에서 디자인을 공부하였고,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가구와 인테리어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이후 다양한 인테리어 및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자신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주된 관심은 '색상'이며, 주로 유리와 거울을 소재로 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깐느 라이언스 페스티벌(Cannes Lions Festival)에 인스타그램과 협업한 '무지개의 끝 Where the rainbow ends'를 설치하여 주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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